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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

옥탑방 고양이

처음으로 대학로에서 연극을 봤다. 뮤지컬은 몇 번 봤지만 연극은 처음이였다.
큰 기대 없이 봤는데, 정말 재밌고 의미 있었다.
어쩌다 옥탑방에서 룸메가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갔다.
그 긴 호흡에 감정이입을 하는 배우들, 1인 다역을 하는 배우들을 보고있자하니 진짜 멋지다... 이 생각이 맴돌았다.
어느 분야든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하면 정말 멋있다!

기분

무슨 일이 일어나 기분이 나쁘다. 이를 언급하면 서로 기분이 나빠지기만 할 게 뻔하지만, 언급하지 않으면 내 속만 조금 뒤집히고 끝이다.
이런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터지기 마련이다. 하지만 당장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싶지는 않은 법. 감정이란 녀석 참 어렵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