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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10

  1. 축제를 다녀왔다. 기진맥진이다 정말.. 끝나고 집에 오니 축제동안 느껴지지 않았떤 현자타임과 함께 피곤함, 배고픔이 한꺼번에 몰려왔다.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당시에 이명 소리도 들렸다. 4시간 동안 소리지르고, 노래 부르고, 점프를 하고 왔는데 안힘든 것이 비정상이다. 게다가 스피커로 인해 귀 아프지, 사람들은 아주 난리지.. 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일상 블로그에 작성할 예정이다. 집에 와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힘들었다. 깨어나 있고 싶지 않아 다시 잠을 청했지만 더이상 피곤하지 않았는 지 잠에 들지 못하였다. 정신을 부여잡고, 공부를 시작했다. 현대인의 식생활과 건강 과제를 빠르게 처리하고, CS공부를 하였다. 공부를 하니 다시 현생으로 돌아온 기분이고, 정신이 차려졌다. 재정신으로 돌아와 다행이다. 지금 약간의 어지러움과 약간의 이명은 푹 자고 일어나면 나아질 것이다. 그리고, 이번주 3일 연속으로 7시 30분에 일어나니 피곤함이 쌓일만 하다. 내일은 8시 30분에 기상하고, 학교를 가기 전 오전에 일상 루틴대로 살아보자. 오늘 축제 다녀와서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도,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일을 한 나에게 칭찬한다.ㅎㅎ
  2. 오늘 결심했다. 이번 학기는 성적장학금을 노리지 않겠다고. 사실 생각해보면, 성적장학금이 돈 몇 백 만원도 받고,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으니 매우 좋은 혜택이라는 것은 틀리지 않다. 그러나, 이번 학기의 ‘소프트웨어 공학’ 강의를 수강하며 느꼈다. ‘이건 미친 짓이다.’ 양이 너무 많고, 그것이 통 암기다. 그렇다고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100% 구성되지도 않았다. 핵심은 한 10% 정도이다. 이 내용들을 미래에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게 확실한 것도 아니고. 그리고, 오늘 교수님이 틀린 내용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. 이 강의 교수님은 책, ppt는 절대 안보시고 모든 내용을 교수님 머릿 속에서 말씀해주신다. 그래서 틀린 내용이 의도치 않게 나올 수 밖에 없다. 그러한 내용은 우리는 학점을 위해 공부해야하는 것이고. 이 강의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. 나의 첫 번째 원칙 “이미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도, 걱정하지도, 고민하지도, 망설이지도 말 것”. 이미 선택한 것이고, 지난 것이다. 바꾸지 못하는 과거이다. 그러니, 흐르는 대로 흘려보내자. 나의 과거가 결정한 이 선택이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. 과거에 이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. 과거의 나를 믿자. 그렇다고하여 학점을 아얘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, 종일 몰두하지 않겠다는 말이다. 이제 다음 주부터 시작하게 될 프로젝트에 몰두할 것이다. 시험 기간이여도 시험 공부에만 100%가 아닌, 비율을 어느정도 나눠가며 수행할 것이다. 해보자, 할 수 있다.